김순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에는 1분기 한국과 미국의 주요 기업실적 발표가 정점을 지날 것"이라며 "증시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미국의 주택지표 발표 등을 거치며 변동성은 확대되겠지만 저점을 확인하는 시기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실적시즌을 맞아 소재와 산업재 등 기업 이익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된데다 글로벌 주요국의 경기 둔화 우려,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엔화 약세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이 없었다는 점 등은 국내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내 기업 이익에 대한 우려가 지수에 일부 선반영돼 기대감이 낮아졌고 대북 리스크가 소폭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매수가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달러 강세는 올해 2분기 이후나 3분기 중에야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럽 국가의 국채 만기 도래분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9월 독일 총선 등으로 유로존 리스크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 엔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 물가상승 등에 따른 금리상승
압력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달러 강세로 신흥국 증시가 부진할지라도 업종별 흐름은 차별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 원화 약세, 엔·달러 상승, 달러 강세를 나타냈던 구간에서는 가치주 수익률이 성장주를 웃돌았고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금융, 소비재, IT 등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에너지, 소재 등의 업종은 국제 상품가격 하락으로 인해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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