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 전략차종을 늘리고 판매 확대에 나섰다.
'2013 상하이 모터쇼'에서 현대차가 공개한 신차 '미스트라'(중국명 밍투)는 남양연구소와 베이징현대 기술연구소의 최초 합작품이다. 중국 내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차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최성기 베이징현대 부사장은 "중국 전략형 모델 미스트라는 현대차의 중국 내 새로운 10년을 위한 첫 작품이 될 것"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맞는 현지화된 차량과 우수한 서비스 제공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스트라와 같이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전략차종 개발에 주력해 2017년까지 현지 판매대수 200만 대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늘리고 현지 공장 증설을 계획중이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시장에서 올 1분기(1~3월) 39만828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현대차는 41% 증가한 26만716대, 기아차는 26% 늘어난 13만7657대를 각각 판매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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