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1.8㎝ 크기 담석 있는데…수술 안해도 되지만 매년 검진을

입력 2013-04-22 15:28  

장익경 의학전문기자의 '건강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얼마 전 병원에 갔더니 담석의 지름이 1.8㎝라고 합니다. 수술하지 않아도 될까요. 또 골다공증 약을 함께 먹고 있습니다. 혹시 이 약이 담석의 크기를 키우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약을 먹어도 괜찮을까요? 김순례(62·경기 고양)

A.지름이 1.8㎝라면 약물로 담석을 녹일 수 있는 단계는 지났습니다. 하지만 염증이 없고 담석의 지름이 3㎝를 넘지 않는다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수술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초음파로 담석의 크기가 커지지는 않는지 매년 확인을 해야 합니다. 골다공증 약에는 여성 호르몬과 칼슘제제가 있는데 간혹 여성호르몬, 즉 에스트로겐이 담석을 유발할 수 있으나 그 빈도가 매우 낮고, 칼슘제제는 담석과 무관하기 때문에 드셔도 괜찮습니다.

도움말=천영국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Q. 제 아들(12세)이 이제까지 크게 아프지 않고 잘 지냈는데, 몇 달 전부터 가슴이 콕콕 쑤시듯이 아프고 숨을 들이쉴 때 아프다고 합니다. 얼마 전부터는 달리기만 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해서 심각한 증상인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한성애(46·서울 동대문구)

A.소아 청소년기에 운동과 상관없이 찌르는 듯한 흉통은 흉부 근육이나 골격계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통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되는데, 간혹 운동을 심하게 할 때 증상이 심해진다면 심질환에 의한 흉통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소아청소년과(소아심장)를 방문해 심전도, 흉부 X선, 운동부하검사, 심초음파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한미영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건강 궁금증 답해드립니다

한국경제신문·한국경제TV는 국내 주요 병·의원들과 손잡고 매달 의료상담 코너인 ‘건강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게재하고 있다. 병원에 가자니 아리송하고 그냥 넘어가려니 뭔가 찜찜할 때 어떤 건강 궁금증도 관련 전문의를 통해 상담해주는 코너다. 그동안 알고 싶었던 건강 질문을 매월 15일까지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사진·ikjang@wowtv.co.kr)와 이준혁 기자(rainbow@hankyung.com)에게 보내면 속시원히 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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