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바리스타' 신규유저 25배-매출 18배 껑충

입력 2013-04-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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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커피'로 SNG에 한 획을 그은 파티게임즈가 최근 후속 게임 '퍼즐바리스타 for Kakao'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p> <p>'퍼즐바리스타'는 출시 첫날 다운로드 순위 구글 2위, 카카오 게임하기 3위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지만 이후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보이며 게임순위 100위 안팎에 머물렀다. 하지만 전략적이고 다각적 마케팅을 통해 눈에 띄게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p> <p>파티게임즈의 첫 번째 전략은 오프라인과의 제휴 프로모션이다. 할리스 커피 전문점과 3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쿠폰 이벤트를 했다. 전국 400여개의 매장을 홍보 채널로 확보하며 신규유저가 20%나 상승됐다.</p> <p>콘텐츠 추가를 통한 게임성 개선도 빼놓을 수 없다. 미션모드와 44개의 다양한 퍼즐미션의 모드를 업데이트했다. 업데이트 후 오픈 당일 게임하기 인기 순위 중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체감 게임 인기지표인 카카오의 친구초대 메시지가 현저히 증가했다. 게임 자체의 재미와 완성도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다.</p> <p>유저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은 '아이러브커피'와의 원두 연동이다. 이벤트 기간 내 '퍼즐바리스타'를 설치 후 플레이하면 '아이러브커피'의 원두를 지급했다. 첫날 재 접속률이 20%상승하고, 신규 유저는 25배 올랐으며, 매출은 18배 증가하였다. 기존 유저풀을 연동해 유저의 지속적 유지 뿐만 아니라 신규 유저도 상승했다.</p> <p>파티게임즈의 마케팅은 소셜 그래프와 경쟁구도를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 각종 지표가 비약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p> <p>'퍼즐바리스타'는 기존의 '아이러브커피'의 유저를 통해 게임에 흥미를 끌고, 게임 자체의 재미로 유저들의 마음을 잡았다. 이는 출시 초반 흥행에 실패하면 '끝'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모바일 시장에서 다각적 마케팅으로 다시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좋은 사례로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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