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가 좋지 않은 아이, 키 성장에 장애 유발

입력 2013-04-22 21:25  

최근 들어 자세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각종 질환이 늘어나고 있다. 자세가 좋지 않으면 통증을 유발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또 골반이나 척추, 턱관절이 틀어질 경우 근골격계의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같은 또래보다 성장이 더디게 된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경우 부모들의 높은 학구열 때문에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게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레 자세가 틀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요즘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랜시간 잘못된 자세로 사용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자세가 좋지 않음으로 인해서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많다. 따라서 자세뿐만 아니라 아이의 생활패턴에 관심을 갖고 성장에 해가 되는 인자들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인스턴트 음식, 예컨대 불충분한 영양공급과 불규칙적인 수면패턴으로 인해 성장에 장애를 주게 되는 것이다. 특히 스트레스와 잔병치레, 체력을 고려하지 않는 아이의 움직임 등으로 인해 성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도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이의 성장을 바르게 이끌어 줄 수 있다. 하지만 또래에 비해 너무나 더딘 성장을 보인다면 전문의를 통해 원인과 증상에 맞는 성장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이승협 아이두한의원 원장은 “최근에는 아이들의 잘못된 자세로 인해 성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되어 그 나이에 평균 키에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며 “성장추나자세교정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한데 보통 추나요법은 자세가 좋지 않아 나타나는 질환을 치료하는데 쓰일 거라 생각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자세교정 뿐만 아니라 성장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성장추나자세교정은 아이의 척추나 골반, 발목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숨어있던 키를 찾아주는데 효과적이다. 치료를 통해 뇌와 척수에서 분비되는 신경의 기능을 안정화시키고 성장에 필요한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성장판을 자극해 관절과 근육, 인대, 뼈의 성장을 극대화시킨다.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유도하는데 도움을 준다. 전문적인 치료는 아이가 바른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아이의 성장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의 관심과 배려 속에서 좋은 습관과 자세를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