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코스피는 1900선에서 반등했는데, 선물 외국인의 뚜렷한 매수를 제외하면 기존 모습과 큰 변화는 없었다"고 전했다.
전날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3531계약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전날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는 포지션 조절 차원의 '숨 고르기'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는 "스프레드를 감안한 외국인의 선물 수정포지션의 저점은 대략 5만계약인데, 지난 주말까지 4만계약을 하회하는 수정 순매도를 보유하고 있어 매도포지션이 다소 과도했던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과정에서 눈 여겨 볼 점은 베이시스의 개선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탄력적인 매수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그는 "글로벌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미 증시의 안정적 흐름과 단기 낙폭과대에 있는 한국증시의 괴리가 만들어낸 일시적 매수"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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