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속적인 도서지원사업과 '희망북카페'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134개 사회복지시설 내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6만권 이상의 양서를 보급해왔다.
'2013 희망듬뿍(Book)' 사업은 기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도서지원사업을 개선한 것으로 아동들이 시설 비치 도서를 공유하는 것이 아닌, 자기만의 책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농어촌 및 도서산간지역의 학교 교사가 내달 23일까지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http://foundation.miraeasset.com/hope)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연간 1000명의 아동들을 선정하고, 6월과 12월에 각 5권씩, 연간 총 10권의 양서를 지원한다.
조현욱 미래에셋 사회공헌실 상무는 "최근 지자체 및 민간단체의 활발한 활동으로 크고 작은 도서관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취약계층 아동의 독서 환경은 낮은 수준"이라며 "자신만의 책을 가질 기회가 적은 아이들이 각자의 독서수준과 관심 주제에 맞는 책을 지원받아 독서의 기쁨을 누림은 물론 각자의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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