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전, 건강한 봄] 한국월드키친 , 유리 소재 유백색 구현…화학 가공 없이 그대로 표현

입력 2013-04-23 15:28  

주방용기

소비자가 공모한 디자인…밥공기·국대접으로 출시
카드뮴 등 유해물질 걱정 없어…전 제품 FDA 안정성 기준 통과



친환경 주방용품 기업인 한국월드키친(사장 박갑정)은 최근 디너웨어 브랜드인 ‘코렐’을 통해 새 식기세트 ‘에메랄드 리브’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코렐 패턴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승한 작품으로 만들었다. 에메랄드 리브 세트는 지난달 선보인 코렐 코리안웨어 밥공기, 국대접에 적용됐다.


공모전 1등 수상자인 한혜영씨는 “코렐이 가지고 있는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와 가장 어울리는 ‘에코 그린’을 주제로 기존 코렐 이미지에 내추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며 “자연의 이미지를 제대로 연출하기 위해 다양한 질감과 색감의 나뭇잎, 나뭇잎과 물병등을 이미지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김지영 한국월드키친 마케팅팀 이사는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패턴 디자인이 실제 상품으로 출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시각과 취향에 한층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렐은 3중 유리를 열과 압력만으로 압축해 제작한 천연 유리 소재(비트렐유리)를 사용하고 있다. 유해 안전성은 물론 내구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 등 열을 가하는 조리 도구에서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여타의 화학 가공 없이 자연 그대로의 유리 소재에서 나타나는 천연 유백색을 그대로 담아 식기 표면에 입혔다. 무늬 역시 강한 원색의 화려한 색상을 배제하고 은은한 색상을 입히는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다.

코렐의 모든 제품은 카드뮴이나 납 등의 유해 화학 물질 검출 여부를 심사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제 환경규제물질 분석기관(SGS), 한국 식품의약청(KFDA) 등의 안정성 기준을 통과했다. 월드키친은 1998년 미국 코닝사에서 분사된 CCPC(Corning Consumer Products Co.)와 100여년 역사의 주방용품 제조회사 에코 그룹이 합병돼 새롭게 출발한 주방용품 제조 회사다. 한국월드키친은 월드키친의 한국 법인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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