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초석 다진 이원달 前사장 별세

입력 2013-04-23 17:06   수정 2013-04-24 05:42

6·25 무공훈장…현충원 안장


이원달 전 코오롱상사 사장이 2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의 6촌 동생인 고인은 코오롱의 모태인 한국나일론 창업 사원으로 활동했다. 창업주의 동생인 이원천 전 코오롱 회장,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등과 함께 초창기 그룹의 기반을 닦는 데 기여했다.

고인은 청구대(영남대 전신)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58년 한국나일론에서 경리과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한국나일론 상무 겸 공장장을 맡아 생산 현장을 지휘했다. 한국나일론의 자회사로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원사 등을 판매하는 코오롱상사 사장에 1972년 취임해 1975년까지 이끌며 그룹의 주력 회사로 키웠다.

코오롱섬유, 한양텍스타일, 한국바이렌 등 계열사 사장을 겸임했고, 1976년엔 이원천 전 회장이 인수해 사명을 바꾼 원진레이온 사장을 맡았다. 이후 1987년 충북 음성군에 섬유생산업체인 신한모방을 설립해 회장을 맡았다.

유족은 아들 이동하 오렌지파이낸스 사장, 딸 은정 고교교사와 사위 이철민 치과의사, 윤태영 경남대 교수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5일이다. 6·25전쟁 때 무공훈장을 받은 고인은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