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가왕' 조용필이 싸이와 음원차트 경합 소감을 밝혔다.
조용필은 4월2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10년만에 정규 19집 '헬로(Hello)' 발매 기념 기자회견 및 프리미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취재진과 만났다.
23일 정오 공개된 19집 '헬로'는 멜론, 벅스, 엠넷, 올레, 싸이, 네이버, 다음 차트 등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했으며, '국제가수' 싸이의 '젠틀맨'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조용필은 "싸이는 우리들의 자랑이다. 평소 녹음을 할 때에도 '이건 정말 엄청나다. 세상에 이런 일이 우리 나라에서도 생기는구나' 생각했다"고 극찬, 선배 가수로서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누군가가 그러더라. 왜 싸이랑 붙었냐고"라며 멋쩍게 미소지은 조용필은 "그런 걸(싸이와 동시간대 경합) 생각도 하지 못했다. 나란히 1~2위를 차지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기뻐했다.
한편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하는 조용필은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 등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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