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가왕' 조용필이 잃어버린 저작권에 대해 언급했다.
조용필은 4월2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10년만에 정규 19집 '헬로(Hello)' 발매 기념 기자회견 및 프리미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조용필은 "많은 팬들이 잃어버린 조용필 저작권 문제에 대해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는 질문에 "옛날 얘기다.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없던 시기였다. 나는 심지어 지금도 음악만 열심히 하지 그런 개념들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 박용찬은 "저작권 양도 계약에 대한 부분은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라며 "당사자간의 상황이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섣불리 말씀 드릴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용필 씨 음악은) 우리 역사의 산물이고 가요계의 재산"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한번쯤 긍정적으로 고려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한편 시나위 신대철은 최근 조용필이 작사, 작곡한 31곡 저작권이 잘못된 계약으로 인해 타 회사로 넘어간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 인해 조용필이 자신의 공연에서 노래를 부를 때에도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조용필 저작권 반환 서명 운동'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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