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차이 커 유찰 가능성
▷마켓인사이트 4월23일 오후 8시37분
코웨이 수처리사업부 매각 본입찰에 에너지 컨설팅업체인 코발트스카이가 참여했다. 강력한 인수 후보였던 한화그룹이 인수전에서 발을 뺀 만큼 유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코웨이의 자회사 그린엔텍을 포함한 수처리사업부 매각 본입찰에 코발트스카이 등 1~2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난 3월 매각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 인수의향서(LOI)를 낸 한화S&C와 유진그룹, 사모펀드(PEF) JKL파트너스 등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입찰이 흥행에 실패한 가운데 우리투자증권은 본입찰 접수 기간을 오는 26일까지 늘리기로 했다.
코발트스카이는 대구와 부산에 대형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는 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신재생에너지 수처리 열병합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컨설팅 사업도 벌이고 있다. 코웨이 수처리사업부 인수전에는 펀드를 구성해 참여했다. 그러나 코발트스카이가 제시한 인수가는 코웨이 주인인 MBK파트너스가 기대하는 가격(500억원 안팎)의 절반 수준인 250억~3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웨이 수처리사업부 매각에 대해 유찰 가능성이 나오는 이유다. 유력 인수후보였던 한화그룹도 매각 측의 기대가격이 너무 높은 점을 감안해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실사 결과 코웨이 수처리사업부의 경쟁력이 기대에 못 미친 데다 원천기술이나 자산도 적어 별다른 시너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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