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팀] 꽃피는 봄날, 바야흐로 웨딩 시즌이다. 따사로운 햇살과 향긋한 꽃이 만개하는 봄은 로맨틱한 결혼식을 올리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청첩장을 받은 여성이라면 순간 머리가 새하얘지는 경험을 한번쯤 해 보았을 것이다. 결혼식에서 가장 화려하게 빛나야할 이들은 단연 신랑, 신부이겠지만 하객으로 참석하는 이들 역시 스타일링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깔끔한 옷차림, 단정한 헤어와 메이크업은 가장 기본적인 예의와 매너다. 과한 헤어와 메이크업 혹은 민낯에 가까운 얼굴은 결례가 될 수 있는 만큼 센스와 트렌디함을 적당히 살리는 선에서 자신의 매력을 돋보일 필요가 있다.
2013 하객 메이크업 트렌드는 내추럴함을 살리되 립이나 치크에 포인트를 두는 것. 투머치한 메이크업이 되는 순간 신부보다 예쁜 민폐 하객이 아닌 창피한 민폐 하객으로 전락할 수 있다.
아이라인, 1mm
스타들의 내추럴 아이 메이크업의 핵심은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되 한 듯 안한 듯 심플하게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라데이션 효과 없이 한 줄기로 깔끔하게 그려내는 것이 포인트다.
또렷한 눈매를 강조하는 블랙 펜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꼼꼼히 채우고 눈꼬리 부분을 길게 빼준다. 특히 눈 가로 크기가 짧을수록 라인을 길게 빼줘야 라인을 그렸을 때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줄일 수 있다.
아이라인 두께는 눈을 떴을 때 1mm 정도 보이게 그리는 것이 적당하다. 너무 두껍게 그리면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수시로 양쪽 눈을 뜨고 아이라인의 굵기와 길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섀도우, 눈매를 밝히는 상아색 크림 섀도우
내추럴 메이크업을 지향한다면 아이라인은 최대한 얇게 그린 뒤 눈 주위를 환하게 밝힐 쉬머링한 크림 아이섀도우를 집어 들자. 컬러는 두 가지 이상을 레이어드해 감각적인 무드를 덧입히자. 베이스와 언더로는 프레시한 상아색, 눈꼬리 쪽에 포인트를 더할 컬러는 은은한 핑크 계열을 선택하자.
1_ 상아색 아이섀도우를 눈두덩이 전체에 베이스로 깔아준다.
2_ 눈꼬리쪽에 은은한 핑크를 덧발라 포인트를 입힌다.
3_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경계부분을 그라데이션한다.
4_ 다시 상아색 섀도우를 언더의 눈 앞머리쪽에 1/2 정도 발라준다.
치크, 사진발 잘 받는 하이라이터
하객 메이크업 시에는 지나친 색조 화장보다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메이크업 연출법이 필요하다. 단 지나친 내추럴 베이스는 창백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은은한 반짝임을 주는 하이라이터로 얼굴윤곽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4가지 컬러의 멀티 하이라이터는 자연스러운 광택이 건강한 피부톤을 부여하고 얼굴윤곽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사진발 잘 받는 얼굴로 세팅해 준다. 한 가지 컬러의 블러셔 보다는 여러 컬러가 블록된 제품을 브러시로 쓸어 피부에 표현해주면 훨씬 분위기 있어 보인다. 블러셔를 사용할 때는 광대뼈의 가장 도드라지는 부분부터 관자놀이까지 둥글둥글하게 쓸어주면 된다.
립, 피부 표현에 따라 립스틱 vs 립글로즈
경건한 결혼식장, 신부가 가장 빛나야 할 자리인 만큼 타인의 시선을 빼앗을 만큼 화려하고 강렬한 비비드 립은 자제한는 것이 좋겠다. 앞서 언급했듯 아이와 치크가 전체적으로 내추럴하게 표현되는 것이 좋은 만큼 립도 이와 분위기를 맞춰주자.
가루 타입의 제품을 활용해 피부를 매트하게 표현했다면 립스틱을 발색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맞출 것. 피치 계열은 깔끔한 느낌으로 산뜻하게 메이크업을 마무리해준다. 촉촉한 물광의 느낌을 피부 표면에 고스란히 살렸다면 립글로스를 선택하자. 누디한 피치톤의 립글로스 역시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스타일난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beauty@wstarnews.com
▶ 제시카 복근 공개 “뉴요커 스타일 완벽 소화”
▶ 오렌지캬라멜, 3인6색 헤어스타일 大 공개
▶ 유빈, 청초하고 요염한 ‘뉴트럴 룩’ 스타일 공개
▶ 구하라 뷰티 노하우, 자기 전에 ‘이것’ 꼭 챙긴다?
▶ 2013 S/S 헤어스타일 트렌드 “화사하고 내추럴하게!”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