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LG전자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494억57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연결 매출액은 6.8%늘어난 14조1006억원, 연결 당기순이익은 91.1% 감소한 220억84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는 2905억원이다.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526억원이다.
LG이노텍을 제외한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2조9013억원, 영업이익은 3330억원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 해 말 기업회계기준서 개정에 따라 LG이노텍은 올해부터 LG전자의 연결 대상 종속기업에 포함된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이 부활하면서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1000만대를 처음 돌파했다. MC사업본부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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