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진열 '左고등어 右조개' 까닭

입력 2013-04-24 17:11   수정 2013-04-25 01:49

알쏭달쏭 시장


고등어 갈치 임연수어 조개….

이마트 서울 성수점 수산매장. 이곳에서 생선들은 이런 순서로 진열돼 있었다. 이마트 다른 점포도 비슷하다. 여기엔 법칙이 있다. 왼쪽 끝엔 인기 상품, 오른쪽 끝은 전략 상품을 배치한다.

이유는 사람의 시선이 이동하는 원리에 있다. 소비자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사람의 시선은 오른손잡이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왼손잡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오른손잡이가 절대다수인 한국인의 시선은 일반적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인다고 할 수 있다. 눈길이 마지막으로 머무르는 곳에선 잠시 멈추는 경향도 있다고 한다. 대형마트는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판매대 왼쪽에는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을 배치하고 오른쪽에는 빈도가 낮은 상품을 놓는다.

평소 자주 먹는 고등어는 눈길을 오래 붙잡지 않아도 고객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어쩌다 한 번씩 먹는 조개는 눈길을 오래 끌어야 구매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열대에도 과학이 숨어 있는 게 시장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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