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지존' 스파크 전기차, ℓ당 50.6㎞ 달린다

입력 2013-04-25 10:38  

한국GM은 올 여름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의 스파크 전기차(EV)가 50.6㎞/ℓ의 연료소비효율을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스파크 전기차는 시내 주행(128mpg)과 고속도로 주행(109mpg)을 더한 복합 연비 기준으로 119mpg(1갤런당 119마일 주행)를 미국 환경보호청(EPA)로부터 인증받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82마일(132㎞)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GM은 국내보다 연료비가 싼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삼더라도 5년 간 최대 9000달러의 유지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 출력 130마력(100kW)의 힘을 내는 가솔린 엔진에 리튬이온 배터리(21kWh)를 더했다. 20분 내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스템과 220V 가정용 콘센트를 이용한 완속 충전 시스템의 충전 포트를 단일화 한 콤보(Combo) 방식의 국제 충전 표준을 채택했다.

스파크 전기차는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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