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뉴스, CBS뉴스 등 미국 언론은 24일(현지시간) 볼티모어 구치소에 살인미수혐의로 수감된 갱단 ‘블랙게릴라패밀리(BGF)’의 두목 태본 화이트가 케테라 스티븐슨 등 여성 교도관 4명을 임신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들 여성 교도관 중 2명은 화이트의 이름을 각각 목과 손목에 문신으로 새겨넣기도 했다. 또 화이트는 여성 교도관 3명에게 자동차와 다이아 반지 등 값비싼 물품을 선물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드 로젠스테인 연방검사는 스티븐슨을 비롯한 여성 교도관 13명과 갱단 조직원 등 모두 25명을 기소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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