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영업이익 19% 늘어
포스코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연결 자회사 실적을 제외한 별도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포스코는 25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1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4조5818억원으로 10.6% 하락했다. 별도기준으로는 7조6850억원의 매출과 581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글로벌 수요 부진과 판매가격 하락으로 매출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8% 줄었지만, 고부가 제품의 판매 증가와 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은 23.4% 늘어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날 중국의 경기부양책 효과 등으로 글로벌 철강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매출 목표를 별도기준 32조원, 연결기준 64조원으로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50% 가까이 밑도는 ‘어닝쇼크’를 냈다. 삼성물산은 이날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75억원, 매출이 6조7015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8% 줄었고, 순이익은 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줄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분기 싱가포르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등 대형프로젝트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건설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가량 줄어들었다”며 “8조원 가량의 수주물량이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면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4의 수혜주로 지목돼온 제일기획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 181억원, 매출 56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2.02%, 34.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제일기획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20% 가량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 1131억원, 매출 2조4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9.4%, 16.9%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1% 늘어난 815억원, 매출도 9.1% 증가한 1조3692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고운/서욱진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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