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고위관계자는 이날 "긴급자금 지원과 관련해 내부 논의를 마친 7곳의 채권 은행 모두가 지원에 동의한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내일부터 5월3일까지 이미 집행된 1500억 원을 뺀 4500억 원을 STX조선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지난 12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6월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공·사모회사채 상환자금과 선박 제작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 등 60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STX조선의 채권 은행·기관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8곳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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