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사진) 팀 쿡을 만나 30분~1시간 동안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권리를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자선경매 사이트 채러티버즈(www.charitybuzz.com)가 지난 24일 이런 권리를 경매에 부쳐 화제가 되고 있다. 경매 이틀째인 25일 오후 8시(한국시간) 현재 52회 응찰이 진행됐다. 지금까지 최고 응찰가격은 18만달러(약 1억9900만원)로 예상가격 5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추가로 응찰하려면 최고가보다 5000달러 이상 얹어야 해 경매 종료일인 다음달 14일에는 수십만 내지 수백만 달러로 치솟을 수 있다.
경매 주최 측은 “낙찰자는 1년 이내에 쿡과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한 사람을 대동할 수 있다”며 “태도가 정중해야 하고 기부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쿡과 주최 측은 경매 수익을 ‘정의·인권을 위한 R F 케네디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쿡은 스티브 잡스 사망 3개월 전인 2011년 8월 애플 CEO가 됐다. 그 전에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잡스를 보좌했다. 잡스 사망 후 혁신적인 신제품을 내놓지 못해 리더십을 의심받기도 하지만 ‘애플호의 선장’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에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식사권이 이베이에서 경매에 부쳐져 낙찰가 346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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