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지난 24일 건설 산업과 IT융합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중소 IT기업의 체계적인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3 건설IT융합 혁신센터 성과발표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IT융합 기술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발표회에서는 삼성물산이 혁신센터를 통해 연구한 IT중소기업의 6개 우수사례가 공유됐다.
이재호 비쥬드림 대표는 건물에너지 관리 플랫폼의 발표를 맡아 "건물의 에너지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단계에서 문제점을 개선하고 이 데이터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과 안정적인 운영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계의 연구 동향과 대형 건설사의 전략 등 다양한 기술 사례가 공유됐다. 이동형 단말기를 활용한 홈컨트롤 시스템, 건물 에너지 관리를 위한 통합관리 플랫폼 등 다양한 건설IT 신기술 서비스가 소개돼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2011년 6월 건설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업해 건설IT혁신센터를 만들었다. 삼성물산 건설IT혁신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매칭펀드 방식으로 우수 IT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기술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 및 테스트베드를 제공한 바 있다.
김정원 삼성물산 M&E엔지니어링센터 상무는 "이번 연구 성과를 계기로 우수 IT 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결과가 글로벌 영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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