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1분기(1~3월)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4분기 매출 기준으로 전 세계 3위에 올라선 적은 있지만 판매 대수로는 처음이다. 스마트폰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후 고전하던 LG 휴대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103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전 세계 시장점유율 4.9%를 차지, 세계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분기 판매량(490만대)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 3.8%로 세계 7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4위와 5위에는 중국 업체인 화웨이와 ZTE가 이름을 올렸다. 화웨이는 1000만대(4.8%), ZTE는 910만대(4.3%)를 각각 팔았다.
LG전자의 지난 1분기 판매량은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 이후 분기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4분기엔 860만대를 팔았다. LG전자 측은 “옵티머스G 시리즈와 뷰·L시리즈, 넥서스4 등이 호평받은 것이 판매량 증가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전체 휴대폰 판매량 가운데 스마트폰 비중도 1분기에 64%를 넘어섰다. 지난해 1분기에는 36% 수준이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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