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일 기자] 촉촉한 봄비가 한 차례 쏟아진 도심은 어느 때보다 맑고 쾌적하다. 활짝 핀 꽃이 로맨틱한 감성을 자극하는 봄은 여자의 계절이라 불린다. 이에 여성들은 드라마틱한 변신을 기대하며 새로운 스타일에 갈증을 느낀다.
하늘하늘한 시폰 원피스, 알록달록한 컬러가 돋보이는 플라워 패턴 등은 매년 봄 가장 사랑받는 아이템. 하지만 남들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멋쟁이들은 클래식하면서도 시크한 멋스러움이 유니크한 브리티시룩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의 클래식한 감성을 담은 브리티시룩은 디자인이 포멀하고 단조로운 탓에 체크와 스트라이프 패턴, 컬러의 대비와 같은 작은 변화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멋을 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 봄, 세련되고 시크한 감성을 담은 스프링룩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차예련이 착용한 브리티시룩을 눈여겨 보자.
▶ 깔끔하고 세련된 무드의 ‘데이트룩’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는 가장 대중적인 컬러이면서도 클래식함이 묻어나 런던 패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컬러다.
블랙 컬러 상의와 화이트 컬러 하의를 매치한 스타일링은 베이직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체크·스트라이프·도트 등의 패턴이 어우러진 블랙 앤 화이트 아이템을 단색 컬러 의상과 매치한 스타일링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여성스러움을 연출하기 좋다.
하지만 화사한 봄이 주는 경쾌함을 감안하면 블랙과 화이트 컬러 스타일링이 자칫 칙칙하고 고루하게 느껴질 터.
만일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계절감을 살리고 싶다면 영국 감성을 담은 패션소품으로 베이직한 룩에 포인트를 실어보자. 농염한 장미를 연상케 하는 세인트 코스트의 스텔라 토트백, 클래식하고 펑키한 감성을 담은 페도라 등은 밋밋한 룩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 내추럴 무드의 생기발랄 ‘데일리룩’
클래식하고 트렌디한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체크패턴은 브리티시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특히 일상 중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편안한 데일리룩을 선호하는 멋쟁이라면 체크패턴이 가미된 셔츠를 더욱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깔끔한 체크 패턴과 은은한 컬러감이 어우러진 셔츠는 패턴 자체가 가진 클래식함과 컬러가 주는 로맨틱함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템이다. 이는 비비드한 컬러 팬츠를 함께 매치해 주면 차예련처럼 멋스러운 데일리룩이 완성된다.
여기에 시원하면서 바다 빛 컬러가 어우러진 세인트스코트 런던의 로렌 토트백 가방과 스니커즈의 컬러에 포인트를 준다면 경쾌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두 가지 컬러가 믹스 된 숄더백은 전체적인 스타일에 산뜻함을 실어줄 것이다. (사진제공: 세인트스코트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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