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조류 공포증 고백 “오리 잡다가 운 적도 있어”

입력 2013-04-27 11:33  


[양자영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조류 공포증을 고백했다.

최근 MBC에브리원 ‘오늘부터 엄마 아빠’ 녹화에 참여한 심이영과 전현무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선물하라’는 미션을 받고 네 명의 아이들을 위해 닭백숙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사람은 곧 난관에 봉착했다. 닭을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아닌, 직접 잡아야 했던 것.

이때 전현무는 덤덤한 표정으로 닭을 잡는 것은 물론 닭을 보고 놀라 비명을 지르는 심이영을 달래주는 등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녹화 이후 전현무는 “사실 난 조류공포증이 있다”며 “예전에 KBS에서 오리를 잡다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 공포는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지만 아내 심이영에게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밝히기도.

전현무 조류공포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천하무적 전현무인 줄 알았더니” “아내 앞에서는 멋진 남자네요” “전현무 조류공포증 이겨냈네. 진짜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류 공포증을 극복한 전현무의 고군분투는 4월27일 오후 11시 MBC 에브리원 ‘오늘부터 엄마아빠’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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