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방송인 김성주 아들 민국이 낚시 신동으로 등극했다.
4월28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다섯 명의 아빠와 아이들이 전남 여수에 위치한 안도로 1박2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주-민국 부자와 윤민수-윤후 부자는 제작진으로부터 자급자족 저녁재료 구하기 미션을 부여받은 뒤 배를 타고 무인도로 향했다. 이들은 낚시줄에 미끼를 끼운 뒤 낚시에 매진했지만 바위에 걸려 물고기를 낚는데 실패했다.
연이은 실패에 김성주는 “한 마리는 잡아야 매운탕을 끓여 먹든 지 말든지 하지. 잡을 수 있을까 민국아?”라고 물었고, 민국은 “아니. 물고기가 없잖아”라고 답했다.
이때 민국이는 “아빠 낚았어”라고 외쳤다. 민국이가 든 낚시대에는 숭어 한 마리가 걸려 있었다. 민국은 “월척이다”라고 외쳤다. 이 같은 광경을 목격한 윤후는 “민국이형 좋은 소식은 숭어를 잡았다는 거고 나쁜 소식은 낚시대를 놓쳤다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국은 “처음으로 재미로 당겨봤는데 바위인 줄 알았다. 낚시를 할 때 바위에 끼인 것 같지 않으면 다시 내려놔야 한다. 아무 바람없이 기다리면 된다”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에 김성주는 “김민국 최고. 아빠도 놀랐다. 아빠보다 낫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김성주는 “고기 잡은 건 나보다 민국이가 먼저 했네. 지금 아빠는 한 번도 못 잡았어”라고 아들 민국이를 칭찬했다.
민국 숭어잡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국이가 아빠 김성주 보다 낫네” “민국 숭어잡이 대단하다” “민국 숭어잡이 진짜 멋지다. 낚시 신동 인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일밤-아빠 어디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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