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6월 들어서는 미국 경제지표의 상승 모멘텀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 접근을 보수적으로 가져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고용지표와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3~5월 사이 위축되는 경향이 강하며,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3차 양적 완화(QE3) 정책의 약효가 희석될 수 있어 우려된다는 판단이다.
그는 "미국 IT 제품 출하 증가율이나 수출입 동향은 전반적으로 제조업의 활동력이 위축되고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엔저와 일본 증시 상승세 속에 외국인의 한국 증시 이탈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를 발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주변국들이 엔화 약세를 용인하고 있어 엔저 기조와 일본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외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국은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에 인색한 모습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삼품 가격은 하락하고 미국 증시는 상승하는 등 주가를 설명해오던 변수들이 올해 들어 주가와의 기존 관계식에서 벗어나면서 주식시장을 설명하지 못해 투자판단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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