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전속 셰프' 뽑아 한식 세계에 알린다…해외언론 주목

입력 2013-04-29 10:48  

싸이의 전속 셰프 모집 동영상이 화제다. CJ가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홍보하기 위해 싸이 측과 손잡고 제작한 것이다.

29일 싸이의 셰프 모집 동영상 '싸이고 비비고(psygo bibigo)'는 유튜브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700만 건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동영상 조회수가 조만간 1000만 건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싸이가 본인 계정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동영상을 올리며 셰프 모집에 나서고 있기 때문. 싸이의 페이스북 팬은 580만 명 이상이다.

앞서 지난 24일 LA타임즈는 '싸이가 전속 셰프를 구한다면? 우리가 몇 명을 추천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셰프 8명을 추천하는 등 해외언론의 관심도 높다.

회사 측은 이 동영상이 한식을 해외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700만 건의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중 약 80%가 미주 지역에서 접속한 수치다.

싸이의 셰프 모집은 오는 5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싸이의 전속 셰프는 CJ 측으로부터 4만 달러의 급여와 특급호텔 숙박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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