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원래 독신주의자, 김인권보니 결혼 생각 들더라" 고백

입력 2013-04-29 12:59  


[권혁기 기자 / 사진 김태균 기자] 배우 류현경(30)이 독신주의자였음을 밝히며 김인권을 보고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만난 류현경은 "원래는 독신주의자였다"라고 운을 뗐다. 류현경은 이어 "지금은 3~4년 뒤에 결혼하면 어떨까라는 마음이 있다"라며 "영화 '전국노래자랑'(감독 이종필, 제작 인앤인픽쳐스) 때문인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김)인권 오빠 등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결혼이 부정적인 부분만이 아닌 긍정적인 역할도 하는 것 같다"면서 "결혼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했다. 안 좋은 부분도 분명 있겠지만 결혼해보고 싶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류현경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원래 봉남(김인권)같은 성격을 좋아한다. 안쓰럽지만 꿈이 있는 남자가 좋다"라며 "그런데 영화를 찍으면서 느낀 것은 건강한 마인드와 정신을 갖고 있는 남자"라고 답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주인공 봉남이 단 한순간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꿈의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화끈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그려냈다. 류현경은 극중 레전드급 생활력을 가진 아내 미애로 분했다. 김수미 오광록 유연석 이초희 오현경 김환희 김용건 이세랑이 출연하며 신은경 송해가 특별출연했다. 12세 관람가로 오는 5월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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