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는 정이준이 23~26일 충북 청원에서 열린 '2013 이븐데일CC배 전국 대학골프대회' 프로남자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5언더파139타. 이 대학 골프산업학과 3학년인 정이준은 대회기간 4일 가운데 이틀이 우천 취소되는 악천후 속에 우승했다.
정이준은 "궂은 날씨로 경기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한 게 아쉽다"면서도 "이번 우승이 프로 선수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대 골프산업학과는 그간 배상문, 김대현 등 스타 선수를 배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골프산업진흥센터를 운영하며 관련 전문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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