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A는 일명 ‘기네스북’으로 알려진 영국의 기네스월드레코드, 미국의 레코드센터와 함께 세계 3대 기록인증업체로 불리는 곳이다. 이 경위는 2002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실종아동 등 실종자 사건 3742건을 해결한 기록을 인정받았다.
10여년 동안 실종아동(1372건)·해외입양아(1651건)·탈북자(30건) 등의 가족을 찾아준 것. 1996년 경찰이 된 이 경위는 남양주경찰서 민원실에서 올해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로 자리를 옮기기까지 사명감 하나로 야근도 마다하지 않고 실종자 찾기에 전념했다.
그는 “헤어진 가족들의 처지에 서서 힘이 닿는 한 계속해서 가족 찾아주기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 경위는 이날 경찰청장 표창도 받는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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