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동양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녀 동기 대비 29.7% 늘어난 781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기존 추정치인 675억원, 81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사실상 중단된 중고차사업과 2분기 예정된 신차 1톤 트럭 반조립제품(CKD) 사이의 공백이 신차 유통·판매 신장을 통해 완전히 상쇄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아반떼와 K-3가 유통 신차 매출의 주축을 담당하는 가운데 중고차 수입금지 및 재고소진에 따라 수입중고차의 주류였던 1톤 트럭과 미니버스에 대한 수요가 결국 신차로 이동했다"며 "지난 4분기에 이어 1톤 트럭과 미니버스의 판매신장폭이 가장 컸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향후 신차 1톤 트럭 CKD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원래 4월 생산 개시 예정이었던 신차 1톤 트럭 CKD사업은 생산라인 최종 점검을 위해 5월 시작될 것"이라며 "1톤 트럭 수입·공급 중단 이후, 가격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신차 1톤 트럭의 판매가 급증했다는 점에서 자체모델 1톤 트럭은 가격경쟁력(약 1만2000달러), AS연속성(기존 중고차와 동일한 현대
위아 엔진), 생산기술(중고차 CKD 경험) 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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