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걸 그룹 시크릿이 '가왕' 조용필에 대한 무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시크릿은 4월30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레터 프롬 시크릿'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5개월만에 컴백하는 소감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시크릿은 동시간대 활동하게 된 조용필의 신보에 대해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효성은 "이렇게 꾸준히 음악을 하시는 것도 대단한데 거기다 변화까지 준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선배님의 노래야말로 전 국민을 아우를 수 있는 '진짜'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크릿도 데뷔 초부터 god처럼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국민 아이돌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음악도 대중적인 색깔을 택해왔다"며 "그런 면에서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조용필 선배님의 음악과 열정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실제로 시크릿은 '대중성'을 위해 전작 '포이즌' '토크댓'의 농염한 섹시 퍼포먼스 대신 운동화를 신고 본연의 사랑스럽고 깜찍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햇수로 데뷔 5년차. 어느덧 깜찍, 발랄한 그 무엇을 넘어 '시크릿스러운' 장르와 매력을 이들이 개척한 듯 보인다.
시크릿은 "햇수로 5년, 올해 10월이면 만 4년차가 되는데, 여태까지 공식 팬클럽이 없었다"며 "만 4년 되는 날 공식 팬클럽 창단식과 함께 팬미팅을 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시크릿은 세계 최대 K팝 영어 뉴스 사이트 올케이팝을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되는 쇼케이스를 개최한 이후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를 통해 신곡 '유후'의 컴백 무대를 갖는다. (사진제공: 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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