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일 기자] 아웃도어 활동에 불편을 끼치는 땀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스마트한 쿨링 기술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의 옴니프리즈 제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다가올 여름 시즌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쿨링 테크놀로지 ‘옴니프리즈 제로’는 기존 쿨링 기술과 한 차원 다른 기술력을 더한 기능성 의류로 아웃도어룩 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옴니프리즈 제로 기술의 핵심은 ‘블루링’에 있다. 기존 대부분의 쿨링 기술이 땀을 빨리 흡수, 마르게 해(흡습속건)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과 달리 옴니프리즈 제로의 블루링은 땀이나 수분에 블루링이 반응해 있는 동안 옷감의 온도를 낮추는 원리로 쿨링효과가 빠르고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옴니프리즈 제로는 미국 포틀랜드에 위치한 컬럼비아스포츠웨어컴퍼니 본사 퍼포먼스 이노베이션 팀이 약 4년 동안 연구 노력을 기울인 끝에 개발됐다. 이는 컬럼비아만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새로운 기능성 소재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옴니프리즈 제로는 더운 여름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용해 시원함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티셔츠, 팬츠 등의 의류부터 모자, 신발 등 액세서리까지 적용됐다. 가격대는 제품의 기능, 디자인에 따라 3만 원~15만원 대까지 다양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컬러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까지 겸비하고 있어 등산, 트레킹 등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헬스, 요가 등 실내외 스포츠 및 여름철 레저 활동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컬럼비아 마케팅 팀의 남수연 부장은 “’옴니프리즈 제로’는 땀을 많이 흘리는 모든 이들을 위한 기술로 기존 아웃도어 고객층을 넘어 보다 많은 소비자를 만족시킬 것이다. 컬럼비아는 시장을 선도하는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브랜드 차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럼비아는 ‘옴니프리즈 제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체험 마케팅과 소비자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매장을 직접 방문만 고객들에게는 블루링이 더해진 옴니프리즈 제로의 뛰어난 기술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사진제공: 컬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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