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듀오 그룹OK(오케이), 중독성 넘치는 ‘쎄요쎄요’로 첫 활동

입력 2013-04-30 19:19   수정 2013-05-01 17:32


[양자영 기자] 남성 3인조 댄스그룹 포스에서 리더를 맡던 명구가 트로트 듀오 OK로 돌아왔다.

OK는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는 트로트 장르의 특성을 고려해 지은 팀명으로, 모든 사람들이 아는 단어이자 일상 생활에서 자주 긍정적인 의미로 쓰인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3월21일 ‘OK First mini album’을 발매한 OK는 흥겨운 리듬과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세미트로트 타이틀곡 ‘쎄요쎄요’(내레이션 김기욱)로 4월 말 열린 부산 슈퍼콘서트에 출연하는 등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미니 앨범에는 타이틀곡 ‘쎄요쎄요’ 이외에도 강렬한 비트에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덥스텝 느낌을 더한 세련된 트로트곡 ‘안들려’(feat. 김기욱), 쉬운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 시원한 보컬과 익숙한 리듬이 어우러진 후크송 ‘훌라훌라’,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법한 짝사랑을 가슴 시리도록 아픈 가사로 풀어낸 ‘외사랑’ 등 총 4곡이 실려 소장 가치를 더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외사랑’은 이정현 ‘바꿔’, 버즈 ‘죄’를 작곡한 이제경과 OK 멤버 명구와 류건이 직접 경험을 토대로 작사한 곡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한편 1980년생 명구는 2007년 댄스그룹 포스의 리더를 맡아 경기방송 라디오 고정게스트로 활약했으며, 1983년생 성운은 미사리와 홍대를 오가며 각종 공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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