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관객수에 따른 공약 발표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4월3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 제작 MCMC) 출정식이 열린 가운데 장철수 감독 및 배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가 참석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현우는 앞서 SBS '인기가요'에서 '귀요미송'을 부른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정말 굉장히 쑥스러웟다. 당시 약속을 햇지만 생각보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고, 다시 보여 달라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귀요미송'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팬들은 김수연에게 '귀요미송' 댄스를 요청했지만 김수연은 쑥스러워하며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관객수 100만 넘으면 무대 인사때 귀요미 댄스를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김수현은 "영화가 천만 관객이 넘어간다면 세 배우를 비롯해 감독님까지 동구 분장을 하고, 무대인사를 돌겠다"고 말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장철수 감독은 "천만이 넘으면 여성 관객들에게 세 남자 배우가 뽀뽀를 하겠다. 얼굴일지 손등일지는 논의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 작가 HUN은 "영화가 500만이 넘으면 두번째 시즌을 연재하겠다"고 말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는 "웹툰을 하게되면 몸이 굉장히 힘들지만, 영화가 잘 된다면 힘나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현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 최정예 요원들이 조국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남파되어 슈퍼집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잠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휴먼 드라마다.
특히 해당 영화는 누적 조회수 4천만 건을 기록한 화제의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 원작으로, 대한민국 꽃미남 배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6월5일 전국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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