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D램값 5개월째 상승

입력 2013-05-01 16:49   수정 2013-05-02 03:29

D램 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1일 시장 주력 제품인 2기가비트(Gb) D램의 지난 4월 후반기 고정거래가격을 1.5달러로 고시했다. 고정거래가는 반도체 제조업체가 완제품을 만드는 업체에 장기간 대량 공급하는 가격을 말한다. 매달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된다.

4월 후반기 고정거래가는 보름 전인 전반기(1.44달러) 대비 4.17% 올랐다. 두 달 전인 2월 후반기에 비해선 39% 가량 상승했다. 5개월 전인 작년 11월 후반기보다는 88%나 치솟았다. PC용 D램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반도체 회사들이 생산을 줄이고 있어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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