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변종만 연구원은 "풍산의 1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4% 감소한 5530억원, 영업이익은 37.2% 증가한 273억원, 순이익은 23.4% 늘어난 195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2.3%, 영업이익은 9.6%, 순이익은 11.1%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일회성 비용인 성과급 100억원을 반영하고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변 연구원은 "방산부분 매출액은 1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 내수와 수출이 각각 56%, 17% 늘었다"며 "방산사업부문의 성장세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상반기 추가적인 이익 개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올해 분기별 별도영업이익은 1분기 273억원, 2분기 280억원, 3분기 340억원, 4분기 4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는 신동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5% 늘어난 5만1000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리가격 하락으로 실적개선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는 구리 가격 안정과 방산사업부문 매출액 증가로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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