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짝이 쌍꺼풀’ 재수술, 심한 경우에만 고려해라

입력 2013-05-02 08:16  


[라이프팀] 얼굴의 좌우 모습이 완전히 같은 사람은 없다. 눈, 코, 입은 물론 턱이나 볼, 주름 등의 모양이 다른 경우도 많다. 골격, 근육의 움직임이나 늘어짐 등이 미세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혹 쌍꺼풀 수술 후 양쪽 라인이 미세하게 차이가 난다며 재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


성형수술 후에 수술 부위를 자세히 관찰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작은 차이에 집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라인이 약간 달라 보이는 것을 교정하고 싶다”처럼 작은 차이를 교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양쪽을 똑같이 디자인을 하더라도 피부 늘어짐이나 근육의 힘 등 작은 차이에 의해 모양이 바뀌기 때문이다.


비대칭 심한 경우만 재수술 고려~
멀리서 봐도 알아볼 정도로, 혹은 신경이 쓰일 정도로 차이가 큰 짝짝이 쌍꺼풀이라면 재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재수술을 할 때는 비대칭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짝짝이 쌍꺼풀의 원인은 다양하다. 수술 시 디자인 오류로 절개선의 높이가 다르거나 쌍꺼풀을 걸어주는 힘이 다르면 짝짝이가 된다. 양쪽의 눈뜨는 힘이 다르거나 한쪽 눈에만 있는 안검하수 증상을 교정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수술 후 근막기능에 문제가 생긴 경우, 매몰법 쌍꺼풀이 한쪽만 풀리는 경우에도 비대칭이 된다.


짝짝이 쌍꺼풀의 재수술 방법은?
비대칭 쌍꺼풀 라인의 재수술은 기준이 되는 라인에 높거나 낮은 라인을 맞춰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양쪽 눈의 라인을 모두 바로잡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새로운 대칭적인 라인이 생기도록 다시 디자인을 하고 필요하면 피부를 절제하여 대칭을 맞춰준다. 비대칭이 아주 심한 경우 완전한 교정이 어려울 수 있다. 양쪽 눈 뜨는 힘이 다른 경우, 혹은 한쪽 눈에만 안검하수 증상이 있는 경우 눈뜨는 힘을 조절해주는 방식으로 비대칭을 교정한다.


재수술 결정은 첫 수술 6개월 후에~
재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최소 6개월 정도는 기다려 보는 것이 좋다. 수술 직후 급성부기는 2주 정도면 빠지지만 잔부기는 6개월 정도 지속되기 때문. 수술부위가 완전히 자리를 잡기 전까지는 부기가 덜 빠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라인이 생각보다 높아 보일 수도 있다. 양쪽 눈의 부기 빠지는 속도가 달라 짝짝이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6개월 정도가 지나 잔부기가 완전히 빠져야 제대로 된 수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수술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 라인이 비대칭으로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라며 “짝짝이가 눈에 띄게 심하다면 원인에 따른 재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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