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록 밴드 디어클라우드 2년 만에 새 앨범 발매

입력 2013-05-02 10:39  

모던록 밴드 디어클라우드(나인, 용린, 이랑, 광석)가 2년 만에 새 EP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 정규3집 발매이후 2년 만인 지난달 24일 발표한 이번 앨범 제목은 ‘렛잇샤인(Let it Shine)’.

지금까지 어둠속에서 움츠리고 있는 이들에게 어깨를 토닥여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그들과 함께 밝은 곳으로 나아가 빛이 되리라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총 6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기존 디어클라우드의 곡들과는 달리 신스사운드를 과감하게 사용하며 파워풀한 연주로 역동적인 무대를 기대하게 만드는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4월 초 디어클라우드 단독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See the Light’를 시작으로 12, U, 하루만큼 강해진 너에게, Polaris, 그대와 춤추는 밤까지 가슴시원해지는 사운드로 중무장 되어 있다. 이중 타이틀곡 ‘12’는 영화 ‘문라이즈 킹덤’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든 곡으로, 자정이 넘으면 신비로운 동화처럼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으며, 곡 중간에 12까지 카운트되는 부분이 인상적인 곡이다.

이번 앨범 마스터링은 라나델레이, 비디아이, 스노우페트롤 등의 앨범 마스터링을 맡았던 영국의 존 데이비스와 작업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디어클라우드의 지난 앨범들은 10만원이 넘는 고가에 거래될 만큼 웰메이드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디어클라우드의 이번 앨범은 벌써부터 많은 음악 관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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