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시작했다. 버핏 CEO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올해로 82세인 그는 첨단기술 제품 사용을 극도로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그의 트위터 입문 소식은 이목을 끌고 있다.
버핏 CEO는 2일 미국 투자전문지 '포춘'이 주최한 라이브 웹캐스트 강연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만든 트위터 계정(@WarrenBuffett)을 공개했다.
첫 글은 '워런은 현재 집에 있습니다(Warren is in the house). 버핏 CEO의 트위터는 10분 만에 1만 명의 팔로어가 생겼다. 3일 현재 팔로어 수는 18만 명을 넘어섰다.
버핏 CEO가 트위터를 시작함에 따라 오는 4일 미국 네브라스카 주 오마하에서 열리는 벅셔해서웨이 주총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벅셔해서웨이의 정기 주총은 4만명에 가까운 투자자들과 전세계 언론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이 자리에서 버핏 CEO가 전하는 발언들은 참석자들의 트위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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