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실적·주가 복원 빠를 것"-하나證

입력 2013-05-03 08:40  

하나대투증권은 3일 고려아연에 대해 실적과 주가 복원력이 빠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선방한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연(납) 생산라인 보수와 민감도가 큰 환율 및 메탈가격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16.8%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은 연 생산라인 보수로 생산량이 전분기 대비 27% 감소했고, 금·은 등 부산물도 생산차질을 빚었다. 이에 따라 판매량도 전분기 대비 아연은 6%, 연 25%, 금 5%, 은이 33% 줄어들었다.

판매량 감소로 고려아연의 개별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0% 감소한 1조244억원에 그쳤지만 오히려 영업이익은 17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늘어나 선방했다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의 2분기 실적은 메탈가격과 환율 방향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메탈가격은 세계경기 불확실성으로 제한적인 반등이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최근 2~3년 새 저점을 기록한 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어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아연 제련수수료(TC)조건 개선으로 1분기 실질TC 소급분이 반영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원화강세 기조가 약화되면서 환율도 고려아연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메탈가격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급락한 후 안정세를 되찾고 있어 변동성은 점차 축소될 전망이라며 생산능력 확대, 성장잠재력 강화가 기대돼 중장기적으로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성장 잠재력 강화와 빠른 주가 복원력 감안 시 저점 매수전략이 유효하다"며 "고려아연의 이익규모가 3분기 연속 둔화된 원인은 구조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메탈가격의 변동성 확대와 환율하락이 겹쳐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고려아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각각 28%, 18% 늘어난 1조 3093억원, 2044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류현진, LA서 샀다는 고급아파트 가격 '깜짝'
女앵커, 뉴스 진행중 '울컥'하더니 방송사고를
이건희 회장, '핵전쟁' 대비하려 지하 벙커를
"예쁜 女직원 데려와" 50억 자산가 고객에 쩔쩔
현아 가슴, 신동엽 얼굴에 밀착…방송사고 아냐?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