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컨슈머조직위원회와 화이트컨슈머학생위원회가 주최하는 ‘상생제안프로젝트 전국대회’가 지난 2일 가톨릭청년회관 니콜라오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열린 상생제안프로젝트 전국대회는 기업과 소비자에게 서로 이익이 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아이디어 방안을 제안하는 자리로 전국에서 모인 86개 팀 중 예선 심사를 걸쳐 선발된 13개 팀이 결선 배틀을 펼쳤다.
‘다단계 팀(배수환·오나현·오미라·정희원)’은 확대되고 있는 커피음료 시장 규모에서 착안하여 ‘텀블쉽’을 제안했다. 텁블쉽(Tumbleship)은 텀블러(Tumbler)와 멤버쉽(Membership) 카드를 합친 용어로 텀블러에 바코드를 새겨 멥버십 카드를 대체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커피 시장의 성장과 꾸준한 커피소비 증가로 인해 텀블러를 이용하여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마케팅이 효과적이라 판단했다”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멤버십 혜택과 친환경적 소비에 대하 만족을 주고 기업은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 구축할 수 있다”고 제안해 심사위원과 청중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화제(김지은·양란희·백민진·박지윤)’팀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동행’이라는 따뜻한 금융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신한은행의 브랜딩 방향에 주목했다. 이들은 “보통 예금의 저리의 이자를 기부해 저소득층 하지 절단 장애 아동 및 청소년에게 의족을 지원하여 신한은행은 동행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은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기부문화의 확산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킴은 물론 기업 소비자 사회가 함께 웃는 상생의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나비효과(고기환·김주혜·김창민·윤준수)’팀은 “화이트컨슈머는 환경과 자원을 생각하는 소비자로서 제품의 사용부터 마지막 뒤처리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RFID(칩과 무선을 통해 식품, 동물, 사물 등 다양한 개체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인식 기술) 쓰레기통’을 아파트단지, 대학가 등에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재활용 할 시 바코드 인식 절차를 거쳐 포인트는 순환적으로 쌓이게 되고 버려진 캔은 재활용 자원으로 재사용되는 방식으로 환경보호를 생활화 할 수 있다는 방안이다.
인간동력을 이용한 에너지 기부 캠페인을 제안한 ‘미녀4총사(최영실·민엄지·홍승희·김보라)’ 팀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제안한 ‘SAVE(share all valuable energy)’ 프로젝트는 인간동력을 통해 만들어낸 에너지를 기부하는 에너지 나눔 캠페인이다. ‘I am your Energy’라는 슬로건의 내걸고 있는 GS칼텍스를 선정한 이들은 “GS칼텍스는 에너지 기부라는 콘셉트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이고 확고한 브랜드 키워드를 생성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는 물론 환경까지 건강해질 수 있는 사회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최우수상은 ‘다단계’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상은 ‘소화제’ 장려상에는 ‘나비효과’와 ‘미녀4총사’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다단계팀은 “쟁쟁한 팀들 사이에서 수상한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탁월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았다”며 “상생의 사회가 하루 빨리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발표한 우리의 제안들이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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