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대학생 선배들은 왜 생글기자를 권할까요?

입력 2013-05-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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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7일까지 고교·중학 학생기자 모집

한국경제신문은 제9기 고교 및 제2기 중학교 생글생글 기자를 오는 6월7일까지 모집한다. 생글생글은 전국적으로 25만부 이상이 발행되는 국내 최고의 경제논술 학생신문으로 학생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 등 신청서류는 생글생글 홈페이지(www.sgsgi.com)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생글기자신청’이라는 제목을 붙여 이메일(nie@hankyung.com)로 보내면 된다.

생글기자를 뽑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교생활을 마치고 대학에 들어간 선배 생글기자들이 ‘생글기자에 도전하세요’라는 글을 보내왔다. 선배기자들의 편지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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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고교생활을 원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2012학년도 연세대 자유전공에 입학해 현재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인 이유경이라고 합니다. 2009년 여름,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저는 생글 5기 학생기자로 선발됐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저는 참으로 유별난 학생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정해지고 안정된 ‘엘리트 코스’만을 추구할 때, 저는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걷고 싶어했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정말 다양한 걸 해봤습니다. 봉사활동도 해보고, 고등학교 선후배 멘토링도 시도해보고, 혼자 여행도 가고, 그리고 생글기자 활동을 했습니다.

이런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뽑자면, 그건 단연 생글 활동입니다.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읽는 신문에 제가 관심 있는 주제나 학생들에게 던지고 싶었던 문제점들을 주제로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짜릿합니다. 단순한 글쓰기 연습이나 스펙 쌓기가 아니라 삶에 대한 관심과 관찰, 그리고 희열이었습니다.

저는 글을 쓰기 위해 더욱 많은 경험을 하고, 사회 주변을 관찰하며 내면의 비판의식들을 키웠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를 하나 뽑자면 단연 ‘고교선택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 가기 힘든 ‘고교 선택제’?>입니다. 이 기사는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시작한 고교 선택제를 다룬 것이었습니다.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이 글은 훗날 고교선택제 관련 연구에서 참고자료로 가끔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가장 보람을 느끼게 해준 기사였죠. 현재 학교 학보사 기자로 일하고 있는 저에게 기자라는 꿈을 추구하는 힘의 원천이 된 기사였습니다.

생글 기자활동은 저에게 꿈을 찾아준, 특별한 고교생활을 선사해준 너무나도 소중한 경험입니다. 여러분,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글을 써보고 싶으신가요? 명목상의 스펙 쌓기가 지겨우신가요? 남과는 다른 특별한 고등학교 때의 경험을 생글생글과 함께 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이유경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2년 sternhell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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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에서 기자 꿈을 찾았어요"

안녕하세요! 6기 생글기자로 활동한 최재영입니다. 광주 살레시오고교를 졸업했고 현재 중앙대 신문방송학부에 재학 중입니다. 9기 고교생글기자와 2기 중학생글기자를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제가 더 기뻤어요. “후배가 들어오는구나”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대학에 와 첫 중간고사를 치른 뒤여서 뒷목이 뻐근합니다만, 꼭 생글생글 기자가 되라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학창 시절 생글기자로 활동한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입니다. 제 경우엔 향후 제 진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생글기자가 되면 전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배포되는 생글생글 25만 부에 자기 얼굴과 기사가 실리게 됩니다. 자기가 취재해 열심히 쓴 기사가 신문에 실려 배달되면 정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제가 신문방송학부를 선택한 데엔 생글학생기자라는 경험이 적지 않게 작용한 게 사실입니다. 너무 재미 있어서 기사를 정말 많이 썼습니다. 이런 저를 보고 “아, 나는 기자가 될거야”라는 진로계획을 갖게 됐어요.

생글기자가 되면 무엇보다 1기부터 8기까지의 광범위한 인적네트워크를 갖게 됩니다. 선배와 후배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요. 서울의 유수 대학 선배들을 선배이자 멘토로 만나 학습적인 부분과 심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선배 생글기자들 중에는 이공계열에 진학한 선배들도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기자라는 경험을 학창시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생글기자는 언론이나 경제, 경영 분야에 꿈을 가진 친구들만 모이는 곳은 아닙니다. 책임감과 열정, 그리고 자신감을 가진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기회가 왔습니다. 하지만 잡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에게는 기회가 제공된 것입니다.

본인에게 온 기회를 잘 살려내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생글 후배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최재영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1년 wodud712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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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자신감, 생글기자로 키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생글생글 7기 기자 출신 서아진이라고 합니다. 한영외고를 졸업하고 현재 연세대 자유전공 1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대학생인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전국에 있는 많은 고교 후배들에게 ‘생글생글 학생 기자단 9기’에 꼭 지원해 보라고 권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고교생들은 요즘 비중이 커진 논술을 준비하느라 고생과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글생글 학생 기자가 된다면 고민과 걱정을 자신감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기자단에 가입하면 기사를 쓰기 위한 소재를 찾기 위해 자연스레 많은 기사들을 읽고 시사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아무런 목적 없이 읽는 것과 차원이 달라진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기사를 쓰면서 여러 번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글을 쓰는 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생글생글 기자단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선후배 관계입니다. 생글생글 1기부터 8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이 생글생글 기자단이라는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여 있습니다. 현재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도 있고 다양한 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선배들도 이 인적 네트워크에 포함돼 있습니다. 저 또한 입시 과정에 있어서 생글생글 선배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다양한 사람들을 이 생글생글 기자단을 통해서는 모두 만날 수 있으며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멘토가 항상 옆에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 기자단이라서 꼭 상경계열에 관심 있는 학생만 지원해야 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런 생각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기자단이 되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기사를 자유롭게 쓸 수 있고 사소한 소재라도 자신이 원한다면 기사화할 수 있습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꼭 생글생글 기자단에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서아진 <연세대 자유전공 1년 ahjin07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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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 커뮤니티 '생글인'서 만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재학중인 생글생글 7기 기자 김재은이라고 합니다. 저는 생글 기자 활동을 통해 크게 세 가지를 얻었습니다.

첫째, 글 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하면 연설실력이 늘듯 글 쓰는 것 또한 마찬가지임을 저는 기자활동을 통해 느꼈습니다. 기사를 하나씩 써나갈 때마다 점점 글 쓰는 속도가 향상 되어 갔고, 핵심을 전달하는 글쓰기 방식이 입학사정관제 서류를 작성하면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둘째,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항상 기사거리를 찾으며 시사이슈들, 학교내·외의 사건들에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정리하는 연습을 했고, 기사 작성을 위해 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교과 외 지식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글생글 기자활동을 하며 얻게 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입니다. 생글생글 기자활동은 다른 기자활동들과는 다르게 ‘생글인’들의 커뮤니티가 굉장히 끈끈합니다. 1기부터 현재 8기까지 전공이 다양한 많은 사람들이 ‘생글인’이라는 이름 아래 교류도 활발하고 정이 넘칩니다. 생글동창회도 조직돼 있어 선배들의 다양한 입시, 공부 경험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생글 자기소개서에 포부와 활동계획을 성실하게 작성하세요. 이런 것도 향후 대입 과정에서 쓰게 될 자소서 작성에 적잖은 도움이 됩니다.

예비 생글 9기 여러분! 생글생글은 국내 청소년 신문들 중 가장 공신력이 있으며, 학교에선 논술 교재로도 사용됩니다.

자신이 쓴 기사를 전국의 독자들이 읽는다는 것, 기자로서 책임감과 성실함을 배울 수 있다는 점 등 훌륭한 장점이 많아 다시 태어나도 꼭 하고 싶은 활동입니다. 좋은 기회 놓치지 마시고 꼭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김재은 <서울대 자유전공 1년 lovejek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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