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은 6일 회의를 갖고 STX, STX중공업, STX엔진 등 3개의 자율협약 신청을 설명한 후 다음주 내 서면동의 방식으로 자율협약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채권단은 2~3개월 간 실사를 거친 뒤 이들 회사에 대한 정상화 방안과 지원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STX 구조조정은 STX조선 등 조선 부문을 살리는 대신 해운, 건설, 에너지 등 비조선 부문은 매각 등으로 정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희경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 "STX조선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STX다롄, 핀란드, 프랑스 등의 해외자산도 매각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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