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조용필의 19집 선공개곡 '바운스'(Bounce)는 KBS 2TV 가요 순위 프로그램 '뮤직뱅크'의 'K-차트'에서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인 로이킴의 '봄봄봄'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조용필은 이날 미리 녹화된 영상을 통해 "1990년 '추억 속의 재회'를 마지막으로 순위 차트 프로그램을 은퇴했다"며 "훌륭한 후배들이 있는데 잘 믿어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용필이 지상파 방송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건 1990년 MBC TV '쇼네트워크'에서 '추억 속의 재회'로 정상을 차지한 지 23년 만이다.
지난달 23일 발매와 함께 음원차트 1위를 휩쓴 19집은 지난 2일까지 공장에서 9만장이 출고된 상태로 판매량 10만장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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