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이자 성모 마리아를 특별히 공경하는 성모성월인 5월을 맞아 매년 열리는 명동문화축제는 2주간 명동대성당 내 대성전, 성모동산, 문화관 등에서 진행된다. 신자뿐 아니라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가톨릭 문화 공연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필리핀 요셉의원 개원을 축하하는 음악회 ‘노래의 날개 위에’(13일)를 시작으로 재즈피아니스트 신광웅과 17인 밴드가 공연하는 ‘성모동산과 재즈의 만남’(15일),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진행하는 ‘노영심의 5월의 아침기도’(17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 인형극 ‘내 친구 폴’(19일), 건축평론가와 함께 명동대성당 주변을 순례하는 ‘이야기가 있는 공간, 명동대성당’(19·26일), 모차르트의 미사곡으로 봉헌되는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20일) 등이 잇달아 펼쳐진다. (02)774-1784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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