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2분기 이익 회복 전망-현대

입력 2013-05-06 08:09  

현대증권은 6일 녹십자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이익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1분기 매출액은 1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118억원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혈액제제, 백신 등 주력 사업의 매출이 둔화됐고 인건비, 연구·개발(R&D)투자비 등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동아제약, 아이센스 등 보유주식 처분에 따른 일회성 매각 이익 116억원이 발생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전했다.

2분기 녹십자의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헌터라제(헌터증후군 치료제), 신바로엑스(골관절염치료제) 등 자체개발신약 성장에 따른 내수 부문 제품 구성 개선과 중국 알부민 수출, 범미보건기구(PAHO) 계절독감백신 납품 등으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영국의 혈액분획제제업체인 PRUK 인수 시 녹십자의 글로벌 진출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PRUK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7월 중 선정될 예정"이라며 "PRUK 인수 성사 시 미국 현지 32개 혈액원을 통한 안정적인 혈장 공급, 미국시장 내 혈액제제 판매를 위한 세일즈 채널 확보 등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장윤정 '10년 수입' 탕진한 사업 뭔가 봤더니
한국女 '글래머' 비율 봤더니…이럴 줄은
국가대표 男, 사업하다 20억 잃고 노숙을…
아이유, 사기 당해 잃은 돈이…충격
류현진, LA서 샀다는 고급아파트 값이 '깜짝'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