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KG모빌리언스는 온라인상에서 콘텐츠(실물, 디지털)을 구매할 경우 유무선 전화를 이용해 결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자지불업체"라며 "현재 전화기반 모바일 결제 사업은 동사를 포함 다날이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포허브 및 일부 통신사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스마트기기 보급확대로 결제 수요가 증가되는 가운데 소셜커머스, 모바일 쇼핑 확장으로 결제금액이 증가하고 엠틱(m-tic) 및 PC방 더치페이 등 신규사업으로 매출 영역확대가 진행되고 있다며 전년 대비 18%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KG모빌리언스의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12년도 디지털(음원 및 게임 아이템 등) 48%, 실물(옥션, G-마켓 영화티켓) 52%였지만 13년도는 35%, 65%로 실물 부문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전 피쳐폰 시절부터 스마트폰 초기까지는 대부분 디지털 콘텐츠 위주로 결제가 이뤄졌지만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소셜 커머스를 필두로 다양한 앱을 통해 도서, 영화, 패션아이템 등 실물 콘텐츠의 결제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애널리스튼 과거부터 꾸준히 매출을 주도하던 디지털 부문이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실물부문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KG모빌리언스의 제2의 성장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G모빌리언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IFRS 별도기준 매출액 261억원, 영업이익 54억원으로 각각 22.5%, 54.3%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양증권은 KG모빌리언스의 연간 예상실적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130억원(전년대비 +18.9%), 217억원(+4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KG모빌리언스는 지난해 매출액 808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손실 108억원을 기록한 KG패스원이 연결대상 법인으로 올해부터 반영될 예정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성장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되고 향후 IPO요건을 위해 비용처리를 했던 만큼 1분기부터 순이익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KG모빌리언스는 지속적인 결제대금 확대, 신규사업 매출 기여 및 종속회사 편입으로 외형성장이 본격화되는 만큼 중장기적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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