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2' 4명의 감독들이 말하는 차별화된 공포영화

입력 2013-05-06 12:43   수정 2013-05-06 13:01


[김보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영화 '무서운 이야기2'의 네 명의 감독이 여타 공포 영화와 비교했을 때 '무서운 이야기'만이 가진 매력을 밝혔다. 

5월6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무서운 이야기2'(감독: 김성호 김휘 정범식 민규동, 제작: 수필름)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성호, 김휘, 정범식, 민규동 감독 및 배우 성준, 이수혁, 고경표, 김슬기, 박성웅, 정인선, 김지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서운 이야기2'는 윌메이드 호러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무서운 이야기'의 두번째 시리즈로 사람들이 막연하게 상상해 온 사후 세계를 네 명의 감독이 자신만의 새계로 그린다. 실제 일상적인 공간으로 벌어지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

이날 '절벽'을 연출한 김성호 감독은 '무서운 이야기2'가 여타 공포 영화와 차별화된 점을 묻는 질문에 "기존 옴니버스들이 영화들이 스토리를 나열하는 형식으로 구성하고  있다. 물론 영화적인 차이 장르가 다르기도  하지만 이번에 두 번째가 훌륭한 이유는 각자 개성이 묻어나는 공포 이야기 3가지를, 브릿지 역할을 하는 '444'라는 에피소드가 연관지어 묶고 있어 보는 맛이 잇고, 정리된 장편 영화 못지않은 주제와 내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를 얀출한 김휘 감독은 "기존에 나오는 공포 영화가 진부한 형태로 진행되고 꾸려지는 것이 있었는데 새로운 형태의 콘셉트로 진행됐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탈출'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은 "'무서운 이야기' 1편 찍고 인연이 돼 다시 찍게 됐다. 1편에서 살아남은 자라고 하더라"라며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게 공포라는 장르가 대중 적인 룰이 한정되어 있었는데. '무서운 이야기'는 감독들이 가지고 있는 장기가 열려 있다. 기존 상업영화에서는 뻔한 이야기가 있지만, '무서운 이야기2'는 예측을 넘고 틀어지면서 주는 공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444'를 연출한 정범식 감독은 "어느 순간, 공포영화가 어린 친구들을 위한 영화로 바뀌고 그러면서 이야기가 작아지고, 한정된 이야기다 보니 어른들이 안 보고... 이렇듯 악순환과 더불어 작은 이야기로 공포 장르가 좁아하는 것이 아쉬웠다. 어른과 아이들 구분 없이 볼 수 있는 공포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보통 장편 공포 영화에서 느낄수 없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3년 여름 첫 공포괴담 ‘무서운 이야기2’는 죽음과 소통하는 세영(이세영)과 보험 사기가 의심되는 사건을 파헤치는 박부장(박성웅)의 이야기를 그린 ‘444’와 동욱(성준)과 성균(이수혁)의 둘 중 하나는 죽어야만 한 명이 살 수 있는 조난 괴담 ‘절벽’, 임용 고시 탈락의 우울함을 달래기 위해 즉흥 여행을 떠난 지은(백진희), 미라(김슬기), 선주(정인선)에게 벌어지는 여행 괴담 ‘사고’, 학생들에게 제대로 망신당한 어리버리 교생 ‘병신’(고경표)이 여고생 ‘탄희’(김지원)가 알려준 괴담을 따라 하다가 지옥의 입구에 갇힌 사건을 그린 엘리베이터 괴담 ‘탈출’ 등의 올 여름 관객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 네 가지 이야기를 담고있다.

한편 더 풍성해진 배우들과 극한의 공포로 무장한 ‘무서운 이야기2’는 6월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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