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03일(19: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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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네오엠텔이 장외법인 디지털헨지 지분을 100% 인수하기로 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오엠텔은 디지털헨지 주식 전량(16만6400주)을 118억8800만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서울 가산동 디지털엠파이어빌딩에 나란히 입주한 이웃이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디지털헨지는 간판을 내리게됐다.
1999년에 설립된 네오엠텔은 모바일 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2008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직원은 47명이며 최대주주는 아이지엠홀딩스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26억원을 올렸지만 37억원의 영업적자와 3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디지털헨지는 네오엠텔보다 한 해 늦은 2000년에 설립됐다. 주로 인텔 메인보드를 유통하고 시스템통합(SI)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직원은 40명이며 정성환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50.62%를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405억원, 영업이익 24억원, 순이익 16억원을 올렸다.
네오엠텔 측은 “이번 지분양수를 통해 매출 및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디지털헨지의 기존 경영진과 폭넓은 소통을 통해 고도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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